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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있을 수도 있다는 말에 화염 뚫고 들어간 구조대 막내 노명래 소방사 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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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있을 수도…` 화염 뚫고 들어간 구조대 막내 `순직`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내부에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는 말에 망설임 없이 화염을 뚫고 들어간 구조대 막내. 불길을 피해 3층 창문으로 가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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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노명래 소방사가 순직했다.
29일 오전 5시 5분 울산 중구 원도심 3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나 119안전신고센터에 접수됐다. 현장과 가까운 성남119안전센터가 5분 만에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섰고, 노 소방사가 소속된 구조대는 약 8분 뒤 도착했다.
불이 난 3층 미용실에서 가끔 직원들이 숙식한다는 말을 듣고 119안전센터 소속 2명, 구조대 소속 3명 등 대원 5명은 보호장구를 착용한 뒤 스스럼없이 건물로 진입했다.
다행히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구조대원들은 불길에 쫓겨 탈출하였으며 그 중 노 소방사는 등과 몸을 중심으로 살갗이 벌겋게 익는 등 2도 화상을 입어 부상이 가장 심했다.
화상을 입은 4명의 대원은 부산의 화상 전문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상태가 위중해진 노명래 소방사는 30일 새벽 숨졌다.
노 소방사는 구조대 막내 대원으로 고작 1년 6개월 만에 현장에서 품어왔던 소방관의 꿈을 마감했다.
그는 올해 2월 혼인신고를 마친 뒤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던 예비 신랑이기도 하다.


기사를 읽고 가슴이 너무 답답합니다.
소방관이라는 직업이 생명을 구하는 일이지만 자신의 생명은 보장하지 못한다는 것이 참...
이름도 알지 못하는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던지고, 결국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마지막 인사도 나누지 못한 채 떠나게 되다니 참으로 비통합니다.
예비신부님은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갈지 차마 다 짐작할 수가 없네요.
노명래 소방관님 그곳에서는 부디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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