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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제품리뷰

블롬베르크 독일 명품 의류건조기 10kg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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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명품 의류건조기가 50만 원대 실화입니까?

 

 

 

한 번도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써본 적은 없다는 의류건조기. 넉넉할 때 사자, 하고 미뤄왔던 의류건조기의 신세계에 입성한 지 언 2년째입니다. 더 일찍 살 걸 하고 후회했던 의류건조기. 써보고 좋아서 내돈내산 리뷰 시작합니다!!

 

금동이 육아를 하면서 정말 손목이고 허리고 안 아팠던 데가 없던 것 같아요. 의류건조기에 눈독은 들이고 있었지만 가격이 가격인지라 참고 있었지요. 매일 넘쳐나는 빨래를 세탁기로 돌리고 돌리고, 널고 널고 또 널고. 남편이 수건을 너무 많이 쓰는 날은 괜한 잔소리까지 나오더라고요.

그러다 결국 구매한 건 제습기였습니다. 그나마 싸니까요. 세탁 건조대 사이에 두고 제습기를 켜 두면 그 부분만 특히 잘 말라 다 마른 건 빼고 또 그 위에 빨래를 널어두고. 별거 아닌 듯했지만 가진 건 힘뿐이었던 제가 아이 낳고 손목이 너덜너덜한 지경이었기 때문에 빨래를 탁탁 터는 거조차 힘이 들어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다 친구네서 의류건조기를 샀다고 하는데 너무 좋다고 적극 추천을 하는 거예요. 특히 먼지가 엄청나다면서. 그래서 결국 남편과 상의 끝에 구매하기로 결정을 했죠.

제가 또 검색의 달인 아니겠습니까? 가성비 끝판왕 의류건조기를 발견했습니다! 이름하여 독일의류건조기 블롬베르크.

 

 

 

2년째 사용 중인 독일 의류건조기 블롬베르크 10kg입니다. 어떤 전자제품보다 제일 잘 샀다고 생각하는 게 이 건조기예요. 제가 그레이 마니아이기도 하지만 너무 고급스러워 보이는 컬러라 받자마자 반했어요.

(실제로 보면 훨씬 예쁩니다!!)

세탁실이 좁아 작은방에 두었는데 아주 크지 않고, 물탱크가 따로 있어 아무 데나 전원만 꼽을 수 있다면 OK입니다!

화이트와 그레이 두 가지 컬러 다 예쁜 컬러고 사이즈도 좋아서 어디든 놓아도 좋을 것 같아요.

이게 화이트 컬러예요. 깨끗하고 예쁘죠? 혹시라도 다음에 사게 되면 그때는 화이트를 살까 싶기도 해요.

모델 사양은 DHP24410 DHP24412 DHP24413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는데 출시연도가 최근일수록 숫자가 커지는 것 같네요. (약간의 업그레이드와 함께)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

1. 10kg 이상일 것(이불도 건조가 가능해야 했기 때문에)

2. 살균까지 가능해야 할 것(아이를 키우는데 수건이나 아이 옷을 매일 삶을 수가 없어요)

블로그 후기도 보고 상품 상세페이지도 보고 상품평도 보고 정말 열심히 검색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저한테 가장 중요한 건 용량이랑 살균 기능이었어요. 아이를 키우다 보니 청결에 더 예민할 수밖에 없잖아요. 이불 빨래도 자주 해야 하고 수건이나 아이 옷도 삶아야 하니까 살균은 꼭 필요했어요. 근데 몇몇 제품은 상품페이지에 살균된다고 되어있긴 하는데 살균 모드 살균 모드가 따로 있진 않더라고요. 그런데 블롬베르크 의류건조기에는 살균 모드가따로 있어서 좋았어요.

총 16개의 기능이 있는데 옷에 따라 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사용하다 보면 자주 애용하는 모드가 생긴답니다.

아이가 잘 때나 늦은 밤에 건조기를 돌려야 한다면 저소음 모드로 돌리기도 하고, 급하게 입어야 하는 옷 몇 가지만 말려야 할 경우에는 소량/쾌속으로 돌리기도 하고요. 재킷 같은 것도 드라이 맡기러 갈 수 없을 때는 한두 벌 정도 넣고 에어워시로 돌리면 좋아요.

첫 사용후기-

1. 먼지가 엄청 나온다(정말 이 정도 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 할 만큼 나옵니다)

2. 생각보다 옷이 줄어들지 않는다.

3. 수건이 호텔 수건이 되어 나온다.

정말 어마어마한 먼지를 보는 순간, 건조기 잘 샀다고 생각할 거라 100% 확신합니다.

장난 아니에요. 그 먼지가 몸에 달라붙고 입에 들어갔다고 생각하면...

그리고 걱정했던 것 중에 하나가 옷 줄어드는 거였는데, 웬걸?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처음에 줄어들었단 느낌이 있는 것들이 몇 개 있긴 했어요. 근데 바로 꺼내서 좀 늘려주면 또 금세 늘어나더라고요. 일시적인 현상이었던 건지 그 이후로 새 옷들도, 헌 옷들도 전혀 줄어들지 않아요. (2년 쓰고 쓰는 진짜 후기입니다)

저도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냥 한 번 조금 줄어들고 나면 더 이상 줄지 않는 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암튼 매번 줄 거나하지 않으니 그런 걱정은 넣어두세요. 어쨌든 옷을 새로 구매해서 건조기에 돌리게 된다면(특히 아이 옷) 한 치수 정도 크게 사는 것도 방법이겠죠?

좋았던 것 중에 하나는 수건들이 호텔 수건이 되어서 나온다는 거예요!

어쩜 그리 뽀송해지는 건지.... 아마 보시면 와우! 하실 겁니다.

지금은 2년 쓴 건조기의 안을 들여다보고 계십니다. 혹시라도 안쪽이 망가진다던가 뒤쪽에 곰팡이라도 생기는 건 아닌지 걱정을 엄청 했는데 전혀 올 시다! 그냥 처음 샀을 때처럼 깨끗해요. 닦지도 않고 그냥 건조하고 나서는 내버려 두는데 얼마나 깨끗하게요.

 

신기하게도 막 엉켜있는 세탁물을 넣어도 건조기에서 탈출할 때는 하나도 엉켜있지 않았는데 이게 아쿠아 웨이브 드럼 덕이었나 봐요. 진짜 세탁기에서 건조기로 직행 시 엉켜있는 상태로 마구 집어넣거든요.

아! 그리고 이건 TIP

사실 건조기 용량은 10kg, 세탁기가 15kg짜리다 보니까 가끔 오버가 되기도 하는데 그렇게 넣어도 크게 문제는 없더라고요. 그냥 30분 추가 건조하면 됩니다. 대신 세탁 끝나고도 오래 두면 구겨지니까 빨리 꺼내는 게 좋고, 세탁물 양이 많지 않을 경우에는 한참 뒤에 꺼내도 구겨지지 않아요.

 

 

 

 

게다가 A/S는 물론, 모터는 10년 보증입니다! 2년 동안 단 한 번도 말썽을 일으키지 않았기 때문에 10년은 충분히 쓸 거라고 생각되네요.

저는 코로나가 터지기 전에 구매하긴 했지만, 요즘 같은 코 시국에 건조기는 진짜 필수인 것 같아요. 확실히 건조기까지 돌리고 나면 옷에 세균이나 병균이 있을 거라는 걱정은 안 되더라고요.

혹시라도 먼 훗날 건조기가 고장 나거든 저는 또 블롬베르크 건조기로 선택할 겁니다. 가성비도 아주 그냥 끝내줍니다. 

아마 100만 원이 훌쩍 넘었다면 고민을 엄청 했을 것 같은데 저는 행사할 때 리퍼로 50만 원대로 구매했거든요.

(리퍼인데 왜 때문에 리퍼인지 알 수 없다는)

 

게다가 1년, 2년 지났다고 성능 정말 똑같은데 가격은 반값이네요. 리퍼가 아닌 제품도 50만 원대입니다. 행사하는 것 같은데 이럴 때 사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 글을 보시는 시점에는 가격이 변동될 수도 있으니 가격비교 꼭 하시길 빌어요.

 

그럼 착하고 기특한 건조기를 만나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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