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좋은 소식으로 찾아왔답니다.
사실 티스토리를 그만 해야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구글 애드센스 승인 메일을 받아서 약간 얼떨떨합니다. 그래도 자랑해야 하니까 얼른 포스팅하러 왔습니다.
저는 약 두 달 전에 티스토리를 시작했어요. 네이버 블로그를 하다가 애드포스트 승인보다는 애드센스가 승인받기 더 쉽다는 얘기를 듣고 시작하게 됐는데 네이버만 하다가 티스토리를 하니까 너무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한동안 방치를 하다가 한 달 전쯤에야 다시 시작하게 됐어요. 뭣도 모르고 티스토리 어렵다는 글을 썼는데 다른 블로거님들의 응원이 이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또 티스토리는 이런 감동과 맛(?)이 있구나 싶어서 나름 열심히 포스팅을 하고 있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애드센스 승인 전에 대략 20개의 글이 있어야 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어떤 분이 글 3개로 승인을 받았다는 글을 보게 된 거예요. 그래서 글 13개로 바로 도전을 했답니다! 열심히 티스토리 신청 글을 참고해서 구글 애드센스에 가입을 한 후, 신청까지 마쳤는데 구글애드센스로부터 이런 메일이 와 있는 거예요.
다 했는데 뭘 또 하라는 건지 몰라서 그냥 무시했는데 3일 뒤에 또 메일이 와 있었어요.
아무래도 뭔가 문제가 있구나 싶더라고요. 구글 애드센스로 들어가서 확인을 해보니 애드센스 신청 하신 분들과 달리 다음 단계를 확인하라고 쓰여 있는 거예요.
먼저 티스토리 스킨 편집으로 들어 가서 메일에 왔던 <head>와 </head> 사이의 코드를 확인해 보았는데 전에 넣었던 코드랑 다른 코드더라고요. 그래서 <head>와 </head> 사이에 메일에 있던 코드를 넣어줬어요. 그 후로는 또 메일이 오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애드센스 페이지에선 계속 다음 단계를 확인하라고 나왔어요. 그래서 제 블로그에 문제가 있거나 애드센스 신청을 잘못했겠구나 싶었어요. 컨디션도 안 좋아서 애드센스 신청 후로는 포스팅도 몇 개 못하고, 승인까지 안 나면 티스토리도 접어야 하나, 그저 나의 운명이 아니겠거니 하면서 그냥 포기했던 찰나! 구글 애드센스로부터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8월 10일까지는 매일 메일 확인했었는데 아무런 메일도 없었거든요. 그런데 8월 11일에 메일이 왔네요. 진짜 그만 하기 전에 딱 한 번만 확인해보자 싶어 오늘 확인해보니 승인이 났다는 메일이 와 있었답니다.
티스토리를 그만해야 할지, 다시 다른 블로그로 도전할지 고민할 때 받으니 지금도 얼떨떨해요. 항상 저는 뭔가 포기하려고 하면 이렇게 약을 주더라고요. 어쩌면 기다리면 되었던 걸 수도 있어요.
어쨌든 저는 13개의 포스팅이 있을 때 애드센스 신청을 했고, 15일 만에 승인받았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처럼 가운데 정렬하거나 엔터 치고 다음 줄로 쓰고 그랬던 건 수정하거나 지워버렸어요. 문장 중간에 끊으면 안 되고 마침표까지 꼭 찍어줬습니다. 애드센스는 문장 같지 않으면 승인이 안 난다고 하는 글을 봤었거든요.
우여곡절 끝에 한 번에 승인이 되기는 했네요. 덕분에 열심히 해야할 것 같은 마음이 샘솟고 있습니다. 그럼 다시 1일 1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아자아자!
다른 분들도 애드고시 한 번에 합격하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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